시린랩, 폭스콘과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 협력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제품 개발 업체이자 OS공급 업체인 시린랩(SirinLab)이 폭스콘(foxconn)과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4월 4일 보도했다.

시린랩과 폭스콘의 자회사 FIH 모바일은 ‘핀니(Finney)’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개발과 생산에 합의했다.

폭스콘은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거대 다국적 전자부품 제조업체이며 주요 고객 중에는 애플, 구글, 시스코, 하훼이 및 아마존이 포함되어 있다.

핀니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린 CEO 모셰호객(MosheHogeg)은 “현재의 스토리지 방식으로는 디지털 통화를 사용하기가 어렵고 비효율적이여서 큰 시장에서는 거래를 할 수 없다. 우리 어머니도 똑똑하시지만 비트 코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핀니는 많은 다른 토큰(token)들을 통합하여 사용자들이 Overstock.com이나 Expedia 같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웹 사이트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현금을 토큰(token)으로도 바꿀 수도 있다.

시린은 사용자가 복잡한 주소와 긴 개인 키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홍채 스캔, 지문 또는 간단한 비밀 번호를 사용하여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업체인 코메 테크놀로지 설립자인 매트 스위치는 “스마트폰 구조는 안전하지만 도둑이 핀니를 훔쳐서 지갑에 접근할 위험은 있다.”며 “스마트폰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도록 디자인했고 이 때문에 대중에 눈에도 잘 띄지만 쉽게 목표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린은 작년 12월에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과 PC 개발을 목적으로 한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1억580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